‘황금연휴’ 제주 하늘길 붐빈다…김포 노선만 1670편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8일 14시 21분


공사, 이달 30일~5월6일까지 1670편의 항공기 운항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나들이 여행객 크게 늘 듯
김포공항 국제선, 다음달에도 항공기 운항계획 없어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 김포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1700편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연휴는 4월30일(부처님오신날)과 5월1일(근로자의 날), 2~3일(주말), 5일(어린이 날) 등을 활용하면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사태로 실시됐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이번 황금연휴를 이용해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도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김포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1670편으로 하루평균 238편이 운항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월3부터 6일까지 4일간의 연휴 중 항공기 운항수는 일평균 252편이었다.

일별로 살펴보면 이달 ▲30일 254편 ▲5월1일 240편 ▲2일 236편 ▲3일 250편 ▲4일 241편 ▲5일 243편 ▲6일 206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공사는 연휴기간 항공기에 탑승하는 예상 인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 들었지만 이번 연휴기간 재확산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주말(4울25~26일) 김포와 제주공항을 오고간 이용객이 하루평균 2만8471명으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연휴기간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 말부터 항공편 운항이 한편도 없었던 김포공항 국제선은 오는 5월까지 이곳을 운항하는 항공편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포와 베이징을 운항하는 에어차이나의 운항 중단 기간이 다음달 3일까지여서 오는 4일부터 운항을 재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 상해(홍차오), 대만 쑹산 등 5개 지역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에어차이나, 남방, 동방, JAL, ANA, 티웨이, 이스타, 에바, 중화 항공이 운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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