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포획(어미곰은 동면하면서 새끼곰을 낳아 동면굴에서 새끼를 기름. 생태 연구 및 건강검진, 발신기 교체 등 위해 동면 중에 포획하는 걸 동면포획이라 함)으로 확인한 새끼곰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일대에서 올해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은 2004년부터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됐다. 새끼곰 출산은 2009년 처음 성공한 이래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올해 태어난 3마리를 포함하면 반달가슴곰 최소 69마리가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4월 하순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반달가슴곰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지리산국립공원 일대 곰 주요 서식지 일대에 깃발 등으로 표시할 방침이다. 또 대피소와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해 곰이 음식물을 먹으러 접근하는 걸 방지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들에게 ‘곰과 마주치면 먹이를 주지 말고 눈을 마주치지 않은 상태에서 뒷걸음질로 벗어나라’는 식의 행동요령도 홍보하기로 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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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5:03:40
올 가을엔 웅담 채취하러 지리산으로 가야 겠군!!!! 건강에 좋은 웅담이 여기저기 널려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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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5:03:40
올 가을엔 웅담 채취하러 지리산으로 가야 겠군!!!! 건강에 좋은 웅담이 여기저기 널려있겠군!!!
2020-04-28 16:14:18
지리산 넘아간 곰은 다 내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