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빠는 사진 숙제 낸 울산 초등교사…경찰 수사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8일 16시 23분


울산지방경찰청 © News1
울산지방경찰청 © News1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팬티를 빠는 사진을 제출하라’는 숙제를 내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한 40대 교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해당 교사 A씨와 관련한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오전 울산시교육청은 A씨의 성희롱 의심 상황을 인지하고 담임 업무에서 배제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에는 시교육청 특별진상조사단이 교사 A씨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울산청 여성청소년수사계가 수사에 착수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일정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학생들에게 팬티를 빠는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숙제를 시킨 뒤 사진을 보고 “매력적이고 섹시한 OO”,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이뻐요”, “이쁜잠옷, 이쁜속옷(?) 부끄부끄”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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