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V국민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후 재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서 “회복된 후 다시 재감염된 경우가 많지 않은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본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완치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게 된 사례와 관련해 “죽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RNA(리보핵산·유전물질의 일종)가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뒤 회복한 환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항체란 바이러스 등의 생물학적 활성을 중화하는 항체다.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은 중화항체가 생긴 경우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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