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로 ‘코로나19’ 방역 비상…여행 기본수칙 마련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9일 11시 23분


정부가 5월 연휴기간 중 관광·여행객의 이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행 기본 수칙을 마련했다. 이 수칙에는 자동차나 기차 이용 시 지켜야 할 방역행동과 휴게소, 관광지, 쇼핑센터 등에서 주의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휴기간을 대비해 안전한 관광 방안을 마련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수칙을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시설별로 관광지 내 한 방향 동선 마련, 차량 이동 관람 등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한 코로나19 속 여행 방역 기본수칙은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식사 시 개인용 식기 사용 등 상황별 방역 행동을 안내하고 있다. 여행자의 경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활동 전후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권장된다.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표를 구매할 때는 가급적 사전에 온라인 예매를 하거나 자동 매표기를 이용해야 한다. 타인과 현금, 카드 등을 주고 받을 때도 손 소독제를 전후로 사용하고 가급적 밀폐된 공간과 밀집 지역을 피해야 한다.

휴게소나 관광 관련 사업주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해 집단 방역지침을 사전에 수립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밀폐된 실내 시설인 경우 이용객이 사용한 출입문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매일 2회 이상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속 여행 방역 기본수칙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와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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