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6개 생활치료센터 30일부로 모두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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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9일 11시 33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하던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16개소의 운영이 4월 30일부로 모두 종료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9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가 줄어듦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16개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줄여왔고, 30일 마지막 2개소가 문을 닫으면 모든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을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금까지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총 3037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격리해제 됐다”며 “이는 대구·경북 전체 완치자의 약 42%”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2개소에 남아계신 환자 72명도 29일 병원으로 이송하여 모두 완치될 수 있도록 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의 시설인력 기준, 환자관리 방법 등을 표준화한 모형을 마련해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지자체별로 이 모형에 따라 신속하게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치료센터 모형을 국제 기준에 맞게 표준화해 생활치료센터가 K-방역 모델의 핵심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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