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11명 사망 등 21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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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9일 17시 45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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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기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1명 등 21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후 6시 10분 기준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의 인명피해 상황을 이같이 파악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러 인부와의 연락이 두절돼 사상자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당시 공사장에는 9개 업체,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층에서 화재 피해가 컸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발포작업 중 유증기에 불이 붙어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1시 32분경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39명, 경찰 10명 등 총 151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아울러 펌프 6대, 탱크 12대 등 72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당국은 1시 53분경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오후 4시 31분경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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