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0일 ‘연휴 첫날’ 석가탄신일 화창…일교차 최고 15도

26일 화창한 휴일을 맞아 대구 달서구 놀이공원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놀이기구 대기선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휴장에 들어갔던 이월드 측은 “시민들의 협조를 구해 입장객 방문기록,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놀이기구 소독 등을 지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4.26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맞이할 ‘부처님 오신 날’이자 징검다리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등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안과 일부 전남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10도 Δ인천 11도 Δ춘천 5도 Δ강릉 15도 Δ대전 8도 Δ대구 10도 Δ부산 13도 Δ전주 9도 Δ광주 9도 Δ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0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7도 Δ대구 28도 Δ부산 20도 Δ전주 27도 Δ광주 26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5~26도, 최고강수확률 20%
- 서해5도: 9~14도, 최고강수확률 10%
- 강원 영서: 5~27도, 최고강수확률 20%
- 강원 영동: 6~25도, 최고강수확률 20%
- 충청북도: 3~27도, 최고강수확률 10%
- 충청남도: 5~27도, 최고강수확률 10%
- 경상북도: 4~28도, 최고강수확률 10%
- 경상남도: 5~26도, 최고강수확률 20%
- 울릉·독도: 13~20도, 최고강수확률 20%
- 전라북도: 4~27도, 최고강수확률 10%
- 전라남도: 4~26도, 최고강수확률 20%

- 제주도: 11~24도, 최고강수확률 3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