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한 분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7시께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을 찾아 이천소방서장으로부터 구조·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후 7시40분 현재 사망자 36명이 발생했고, 다수의 구조자를 수습 중으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사망자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갑작스럽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 소방서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사고 수습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는 9개 업체의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지상 4층·지하 2층, 연면적 1만932㎡ 규모의 물류창고 지하 공사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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