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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천 물류창고 참사 중상자 2명 위독…사망자 중 9명 신원 미확인
뉴스1
업데이트
2020-04-30 11:19
2020년 4월 30일 11시 19분
입력
2020-04-30 11:19
2020년 4월 30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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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천소방서 관계자가 30일 오전 언론에 상황 브리핑하고 있다. 2020.4.30/뉴스1 © News1
38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이천소방서는 30일 오전 진행한 화재 현장 수색 상황 브리핑을 통해 밤사이 확인된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중상자 8명 중 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모두 5차례에 걸친 밤샘 수색작업에 이어 이날 오전 2차례 정밀수색을 진행했고, 별다른 특이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사망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사망자 38명 중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29명이며, 9명은 유전자 감식을 진행중”이라며 “확인된 사망자 중 2명은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 내부 우레탄 도포 작업 시 발생한 유증기로 인한 폭발이 있었던 데다가 창문 등 건물 개방구가 적어 폭발 화염과 유독가스에 의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재로 인한 건물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30분 시작된 현장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15명, 국립과학수사대 8명, 한국전기공사 5명, 한국가스공사 3명, 소방당국 10명 등이 참여했다.
불은 지난 29일 오후 1시32분께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신축 현장 지하 2층에서 시작돼 같은날 오후 6시42분께 꺼졌다.
이 불로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물류창고는 전소했다.
(이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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