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지난 한주간 시범 시행했던 공적마스크 ‘1주 1인 3개’ 구매를 확대해서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적 마스크 ‘1인3개’ 구매의 재고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범 시행 기간 중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주 대비 5.7%(911만명→963만명) 증가했으나, 공급량 또한 28.7% 확대(2672만개→3439만개)해 안정적 수급 상황을 이어갔다.
또 식약처는 5월2일에는 약 1113만9000개, 일요일인 3일은 총 270만9000개의 공적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 경기지역 제외 농협하나로마트다.
2일 약국 공급량은 1017만7000개, 하나로마트 16만2000개다. 3일에는 약국 공급량 262만개, 하나로마트 8만6000개다.
주말 동안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으나, 주중(월요일에서 금요일)에 구매하지 않은 사람만 구매 가능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일부 공적판매는 주말 휴무로, 휴일지킴이약국·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 등에서 운영 여부와 재고량 등을 확인해 방문해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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