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운영 중인 ‘비대면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11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5월 검정고시를 위한 각 과목 검정고시 기출문제 풀이, 진로 탐색을 위한 온라인 진로적성검사, 직업인 인터뷰, 동기 강화 등을 위한 화상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영상을 시청하는 ‘자립 준비교실’, 전문 포토샵 과정이나 실무에 필요한 컴퓨터 직무기술 등을 배우는 ‘자립 기술훈련’, D.I.Y키트를 배달 받아 종합 공예 물품을 제작하거나 미디어 영상 등을 제작하는 ‘재택 작업장 및 인턴십’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이 가정에서도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PT수강권(소도구 배송)’, 기관의 책을 대여해주는 ‘북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도는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월 8회 이상 온라인 서비스 참여 조건을 충족하는 청소년들에게 월 3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온라인 시스템 활용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참여 의욕이 높고, 각 센터별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 신규 발굴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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