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집에서 딸 살해한 60대 모친, 경찰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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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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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집에서 딸을 흉기로 살해한 60대 여성이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함께 살던 30대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딸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에 직접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A씨와 딸 둘 뿐이었으며, 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딸이 정신질환을 오래 앓아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내용과 피해자의 정신병력 여부는 확인 중이며, A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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