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경 KAIST 교수(47·사진)가 대통령과학기술보좌관에 내정됐다. 박 신임 보좌관은 1973년생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수석·보좌관 중 최연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박 신임 보좌관에 대해 “현장과 긴밀히 호흡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신임 보좌관은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마치고 KAIST에 입학해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받은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과학계 유리 천장’을 깬 인물로도 불린다. 2003년 한국기계연구원이 생긴 지 27년 만에 금녀의 벽을 깨고 연구원으로 입사했고, 2004년 여성 최초로 KAIST 기계공학과 교수에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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