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미더덕은 ‘2020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행사는 8∼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 진동항 미더덕영어조합법인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더덕 드시고(go)! 힘내고(go)! 어업인 도움 되고(go)!’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창원시와 조합이 함께 마련한다.
‘전국 으뜸 창원진동미더덕 특판 행사’는 드라이브스루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다. 1kg에 1만 원인 미더덕은 1kg에 100g을 더해 원래 가격으로 판다. 미더덕 젓갈은 200g에 1만 원, 미더덕 분말은 50g에 5000원을 받는다. 평소보다 양은 늘리고 가격은 내렸다.
8일 오후 2시에는 어업인 사기를 진작하고 미더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기념식도 연다. 행사장에서는 미더덕의 생태, 효능과 우수성, 양식 역사, 축제 연혁, 미더덕 요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표 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주는 것이어서 미더덕 어업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앞바다에서는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65% 정도가 난다. 2005년 시작해 매년 4월 중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던 미더덕 축제는 해마다 30여만 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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