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가 교육부의 ‘2020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대학 측이 7일 밝혔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3년을 공부하게 되는데 첫해에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짓고 기본 교육을, 2∼3년 차에는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실무중심의 현장 교육을 받는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4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30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30명) 등 3개 학과를 모집한다. 학비는 1학년 때는 정부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전액 부담하며 학생이 돈을 버는 2, 3학년 때에는 본인과 회사가 절반씩 낸다. 순천향대는 이번 선도대학에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총 68억4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교일 총장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식품 산업 등 충남 전략산업의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취업도 활성화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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