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검정고시 23일 시행…“마스크 안쓰면 시험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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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8일 06시 10분


지난해 8월7일 ‘2019년도 제2회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서울 노원구 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지난해 8월7일 ‘2019년도 제2회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서울 노원구 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연기된 올해 첫 검정고시가 오는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응시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서울 지역 응시자 6088명에게 문자로 안전 수칙이 포함된 응시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홈페이지(sen.go.kr)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고사장에 들어갈 때부터 시험을 마치고 나올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시험을 치를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에 다녀왔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자가격리 대상자 등은 지정된 고사실에서 시험을 볼 수 없다. ‘응시 제한’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경우 별도로 마련된 고사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게할 예정이다. 시험이 끝나면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을 받거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응시자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책상 재배치가 이뤄져 고사실 정보가 바뀐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응시자는 시험 전에 고사실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점심 도시락과 마실 물 등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고사장 입구에서 응시자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조금 일찍 고사장에 와 줄 것을 당부했다. 고사장에는 오전 7시40분부터 입실할 수 있다.

애초 이번 시험은 지난달 11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5월9일로 밀렸다가 다시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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