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근무자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달 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시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남 1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인력”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 127번째 환자인 A 씨는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거주자로, 이달 초 이태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6일 목 간지러움 증상을 보였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8일 오전 8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에 이송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 같은 주점에 들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는 14명으로 방역당국은 파악 중이다. 용인 환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건 관련해서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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