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적색 수배자’ 등 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확진자 2명 발생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8일 14시 27분


지난 4월20일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지난 4월20일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들이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 부산의료원은 의료진 중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2020.4.20/뉴스1 © News1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한국인이다. 이로써 부산지역 확진자 누계는 137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25세 남성과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61세 여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5세 남성인 136번 환자는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며 인터폴 적색 수배자다. 필리핀에서 강제 추방돼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검거됐다.

이 남성은 필리핀 현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으나 7일 오후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은 밀접접촉자가 4명으로, 1명은 인천 경찰, 3명은 부산경찰이다. 그를 부산까지 호송하고 조사한 경찰관 3명은 임시생활시설에 자가격리됐다.

경찰은 부산 호송 뒤 해외 입국자임을 고려해 매뉴얼에 따라 별도 격리 조사공간인 부산경찰청 인근 치안센터에서 이 남성을 조사했다.

61세 여성인 137번 환자는 지난 2월부터 싱가포르에서 머물다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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