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상담센터 직원(도급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일부터 판교 본점 등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카카오뱅크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코레일유통빌딩 내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콜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전원 재택근무 조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자체 조사 결과. 현재까지 판교 본점 직원들과 상담센터 직원들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상담센터 직원은 이달 초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8일 의심증상을 회사에 보고했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약 15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상담센터를 70여명만 근무하도록 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왔다”며 “그럼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우선 전원 귀가조치한 뒤 해당 층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택근무를 해도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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