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서 ‘이태원 클럽’ 20대 확진자 엄마도 확진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0일 21시 03분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 밀집지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5.10/뉴스1 © News1
서울 송파구에서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세 남성의 어머니도 확진자로 판정됐다.

10일 송파구에 따르면 가락2동에 거주하는 52세 여성은 9일 아들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따라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은 7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안면옥 가락동점, 호디박스 가락본점을 방문했고 집 앞 장터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갔다.

8~9일에는 자택과 보건소 외 특별한 동선은 없다.

앞서 아들인 20세 남성은 2일 이태원 ‘술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8일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9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7일 발열·기침·가래·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동선을 살펴보면 5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탐앤탐스 잠실새내역점’, ‘엔젤스 코인노래연습장 잠실신천점’, ‘롯데리아 잠실새내역점’, 카페 ‘서울리즘’ 등을 다녀갔다.

이후에는 자택과 보건소 이외에 동선은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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