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게 수업을 받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수험생의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군(18)의 친구 B군(18미추홀구 거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A군의 학교 친구로 알려졌다.
A군은 남동구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세움학원’ 학원강사 C씨(25남)로부터 수업을 받은 원생이다.
A군의 어머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등 방역당국은 B군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확인 중이다.
세움학원은 C씨가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6일 학원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13일부터 2차, 3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학원 원생을 비롯해 동료강사, 학부모까지다. 또 C씨의 개인과외 수업 학생들과 학부모, 또 다른 과외교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발 확진자 수는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학원강사까지 포함해 총 14명이다. 또 인천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수는 총 20명, 누적 확진자수는 1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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