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 숨져…대구 사망자 177명

대구에서 8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77명으로 늘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월 대구 문성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21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경북대병원으로 재차 이송됐다.

A씨는 당뇨, 폐암,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14일 오후 5시30분께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82세 남성 B씨가 숨졌다.

B씨는 지난 3월4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자로 판명돼 전북 남원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폐암을 앓았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