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오금동에 사는 22세 여성과 문정1동에 사는 27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과 남성은 각각 해외 입국자,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 44번 확진자인 오금동 거주 22세 여성은 지난 12일 멕시코에서 입국했다. 이후 집에 머무르다 15일 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진행했고, 16일 확진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확진자인 문정1동 거주 27세 남성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타구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 45번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 11일 목이 칼칼한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오후 2시50분쯤 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14일까지 집에서 머무르다 15일 다시 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16일 양성 판정이 나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의 자택 등 방문 장소는 모두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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