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의 한 아파트서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A씨(37)는 19일 오전 6시경 부여읍 소재 한 아파트에서 B씨(40·여)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지 8시간만인 오후 2시 14분경 공주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B씨를 살해 한 후 공주로 도주해 지인을 만났다. 이후 A씨는 지인에게 공주 경찰서로 자수하겠다는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한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공주경찰서는 A씨를 부여경찰서로 인계했다.
B씨는 “엄마가 흉기에 찔렸다”는 B씨의 자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와 B씨와의 관계는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여=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