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서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인천 132번째 환자 A씨(49)와 접촉한 B씨(30대 남성)와 B씨 부인, 1세 유아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B씨 등 일가족 3명은 경기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남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 일가족은 지난 10일 돌잔치에서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한 A씨와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B씨 일가족 돌잔치 행사에 참석한 6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A씨는 평일에는 택시기사로,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9일과 17일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접촉한 6명은 음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날 B씨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나머지 접촉자 6명도 양성판정이 날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확진을 받은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온 코인노래방을 아들과 함께 방문한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부천=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