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206명…‘N차 감염’만 10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5월 21일 13시 53분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 정오 기준 누적 20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명 증가한 것이다.

이들 중 직접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수는 95명이다. 가족·지인·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사람은 111명이다. 전날엔 직접 방문이 95명, 접촉 후 감염이 101명이었다. 즉 ‘N차 감염’만 10명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1명 △경기 45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연련별로는 △18세 이하 25명 △19~29세 118명 △30대 29명 △40대 17명 △50대 8명 △60세 이상 9명이었다. 또 성별로는 △남자 165명 △여자 41명이다.

방대본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1418명을 검사한 결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도 전하기도 했다. 우선 총 검사대상인 1418명 중 1243명에 대해서만 검사가 진행됐다. 양성은 기 확진자인 간호사 3명뿐이었다. 835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405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75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방대본은 인천시가 노래방 등에 내린 집합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천시는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 및 PC방에 대한 환경 위험평가 결과, 좁고 환기가 되지 않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대화를 통해 비말이 많이 생성되어 전파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코인노래방에 대하여 모든 시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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