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전거전용차로 통행 위반 시민신고제 시행 두 달 만에 1672건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3월 12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스마트불편신고’를 통해 자전거전용차로 위반 신고를 받고 있다. 17일까지 접수한 신고 내용을 보면 여의도 구간이 948건(56.7%)으로 가장 많았고, 천호대로 구간(20.8%), 종로 구간(14.6%) 순이었다. 신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647건, 38.7%), 오후 3∼5시(498건, 29.8%) 등에 집중됐다.
2019년 말 기준 서울시내 자전거전용차로는 총 55.1km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단속 공무원과 교통질서 계도요원을 투입해 자전거전용차로와 자전거우선도로의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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