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총괄대표 이원재)가 경북 포항시와 ‘지역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 등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2015년부터 지정해온 65개 유망 강소기업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포항 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도 올해부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오랜 기업육성 노하우가 담긴 ‘글로벌 밸류체인 사업’을 도입해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향상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 전략을 개발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즈마그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요즈마그룹과의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하여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즈마그룹코리아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해 직접 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다국적 벤처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의 아시아 총괄 법인이다.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판교 등 전국 여섯 곳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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