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는 ㈜케이에스비씨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경대학교 측에서 김범준 부총장, 최우석 교무부처장, 박은준 계약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장, 양철수 산업교육지원과장이, ㈜케이에스비씨 측에서 윤병현 대표이사, 김영순 대표, 김성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경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정원 20명의 ‘헤어디자인학과(오비씨헤어반)’을 신설, 학생들을 선발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주)케이에스비씨는 오비씨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하며,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곧바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 운영하며 해당 학과 대학을 졸업하고 최소 채용절차를 통과하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전공교육은 물론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인성¤사회봉사¤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경대학교와 ㈜케이에스비씨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경대학교가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창의적인 실용교육’과 ㈜케이에스비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통해 뷰티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안정된 고용창출과 미용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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