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곳 늘려 총 22곳 운영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모두 22곳으로 늘어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18곳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2곳이 더 개소한다. 시는 최근 강서구와 동대문구 등에 2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교육을 계속 받으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진학이나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발달장애인들은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2017년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발달장애인 10명 중 4명은 낮 시간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노원구와 은평구 등 2곳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발달장애인 교육센터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운영되는 21곳에 98억여 원을 투입한다.
강서구와 동대문구가 추가 선정되면서 25개 자치구 중 센터가 없는 곳은 중구와 서초구, 용산구 등 3곳이 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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