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자동차부품 산업에 5000억원 규모 상생특별보증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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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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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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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받은 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 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추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할 것”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해 완성차업계,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5000억원 규모의 ‘상생특별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 납품계약 실적 등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일부 현장에서 차환, 연장, 대출 등 유동성 지원을 받는데 좌절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적어도 ‘비올 때 우산 걷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권의 세심한 배려가 있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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