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뉴스1 © News1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면서 “전 직원 대상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B생명보험 콜센터 첫 확진자는 전화 영업을 담당하던 보험설계사로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취한 상태다. 이날까지 자가격리 직원 대상 검사에서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사무실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화영업 업무를 하는 곳으로 콜센터와 비슷한 환경이다. 앞서 서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콜센에서 직원들은 좁은 공간에 밀집해 근무하고 있어 감염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구에서는 신병 입소 시 시행한 전수검사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학원강사 대상 전수검사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개별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