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간선도로와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12월경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포장관리 시스템, 도로시설물관리 시스템(교량, 터널, 지하차도), 지하공동조사(지표투과 레이더를 통한 싱크홀 탐사) 등 3가지 부문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도로포장관리 시스템의 경우 순찰을 통한 육안 조사에서 벗어나 과학적 조사 장비 활용을 통해 도로의 파손과 균열 등을 미리 파악해 유지 보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체계적인 도로 관리로 포장 수명을 연장해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 하수도, 전기·통신 시설물은 레이더를 이용해 수시로 안전상태를 파악하게 돼 싱크홀 등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최태안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유지 보수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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