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28일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쿠팡 고양 물류센터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친 후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와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각각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중이다.
검사 대상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 등 총 711명이다.
이들 711명 가운데 고양시민은 29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A 씨(인천 부평구 거주)는 지난 25일 발열, 가래,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계양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3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부평의 한 PC방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곳에서 우연히 마주치면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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