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육군 6사단 휴가복귀 장병 코로나19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9일 10시 54분


인천 계양구 28·29번 확진자 아들
2월22일 동부전선 양양 발생 후 중부전서 두 번째 확진
102기갑여단처럼 코호트 격리 조치 취해질 듯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6보병사단 5769부대에서 휴가 복귀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부대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육해공군 부대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지난 2월22일 양양군 육군 제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탄약부대 상근예비역 병장이 감염된 이후 두 번째다.

소속 부대는 40여일 동안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전원격리) 됐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9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사단 장병(21)은 철원에서 발병이 확인된 10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확진 장병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28·29번 확진자 아들이다.

장병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이 장병의 동선을 따라 방역을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수는 13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들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6사단에서도 대응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철원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 도내 기준 전체 확진자 수는 총 57명이다. 50명이 퇴원했고 3명(태백 1명)이 사망했다. 4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2명은 철원군민이다.

[철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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