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 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초·중학교와 특수학교는 3분의 1 이하만 등교하도록 제한한다.
교육부는 29일 ‘수도권 지역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발표하며 “기존에 마련했던 학교 밀집도 최소화 기준을 더 강화해 수도권 지역 시도교육청과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등교개시일은 원래대로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등교 학년·학급은 각 시도교육청이나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할 수 있다.
또 기간은 정부의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 방역 조치’와 연계하되, 향후 감염증 상황과 지역 감염 추이 등을 고려해 조정 가능하다.
비수도권 지역 학교는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를 연기한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전국 838곳이다. 27일(오후 1시 30분 기준) 561곳에서 277곳이 증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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