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이틀 연속 한 자릿수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31일 11시 45분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46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이다. © News1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46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이다. © News1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이하 쿠팡센터) 확진자 발생이 이틀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경기도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1명으로 전날 829명보다 12명 증가했다.

최근 확산세가 가팔랐던 쿠팡센터의 경우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1명, 25일 1명, 26일 1명, 27일 21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도내 쿠팡센터 확진자는 28일 14명, 29일 7명, 30일 3명으로 감소했다.

도내 쿠팡 관련 확진자(48명)는 부천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 6명, 광명 4명, 고양 3명, 수원 3명, 파주 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세를 감안할 때 전수검사 전체가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 쿠팡센터 근무자 4351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결정해 통보했다.

쿠팡센터 이외의 추가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5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3명, 군포 새언약교회 관련 1명이다.

해외입국자는 화성시 장안면 장안공단2길과 향남읍 배터길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2명 등이,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성남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CCC 간사인 성남 20대 남성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CCC 선교원을 방문했다가 강북 14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8일부터 잔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30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 중이다.

(경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