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의 50대 여성 목사와 접촉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인천 지역 9곳 교회 목사와 경기 지역 2곳 교회 목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교회 목사의 배우자와 교인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신생 개척교회를 순회하면서 성경모임을 하다가 전날인 5월31일 부평의 여성 목사 확진 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대부분 다른 교회 소속 목사로 목회활동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교인 등 접촉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남동구 1명, 서구 1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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