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소환 조사중…조서 작성하는 정식 조사
지난달엔 다른 현 회계담당자 두 차례 불러 면담
압수수색 등 조사 종합해 조만간 윤미향 부를 듯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의연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 회계 담당자를 1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이날 오전부터 정의연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과거 정대협 시기에 회계 업무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A씨는 조서를 작성하는 정식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에 알려진 검찰의 정의연 의혹 관련 참고인 소환 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과 28일에는 정의연의 현 회계담당자 B씨가 두 차례 소환됐다. 다만 B씨는 따로 조서작성을 하지 않는 면담 형식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 정대협과 정의연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나 회계 정보 등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달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평화의 우리집을 압수수색해 얻은 자료와 이날 참고인 조사 등을 토대로 조만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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