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낮술을 마시고 식당 여직원에게 소주잔을 던진 혐의(폭행)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30분쯤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식당 주방장 B씨(38·여)에게 소주잔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B씨에게 ‘할머니’라고 하며 “술을 같이 마시자”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할머니라고 하지 말아라”고 하자 이에 격분해 소주잔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다리에 소주잔을 맞았지만 잔이 깨지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한 후 여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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