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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짓말해서”…여행용가방 속 9세 아들 가둔 계모 일부 자백
뉴스1
업데이트
2020-06-02 10:57
2020년 6월 2일 10시 57분
입력
2020-06-02 10:57
2020년 6월 2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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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충남 천안에서 9세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의식을 잃게 한 계모는 아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가방 속에 들어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충남경찰 등에 따르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둔 계모 A씨(43)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1일 오후 7시 25분께 천안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B군(9)이 여행용 가방 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직접 신고했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거짓말을 해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고 진술했다.
신고 당시 아파트에는 A씨와 친자녀 2명, B군 등 4명이 있었고, B군의 친부는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을 방침이다.
(천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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