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과 함께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지른 20대 공범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은 2일 김모씨(28)와 이모씨(24)를 사기, 마약 광고로 인한 범죄류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씨와 사기범행을 공모하고 흥신소를 하면서 얻은 정보를 제공해주겠다고 손 사장으로부터 1800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사기 당한 피해금을 보전해주겠다고 윤 전 시장을 속여 2000만원을 받아 전달한 혐의도 있다.
또 이들은 트위터 등 인터넷사이트에 판매할 의사 없이 총기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들로부터 537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해 가로채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김씨의 경우 조씨와 함께 트위터 등에 마약을 판매한다는 내용으로 게시글을 올려 광고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마약을 판매할 의사가 없음에도 피해자들로부터 329만원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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