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 경기북부 지역에 간간이 내리다 멈춘 비는 퇴근시간 무렵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로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3일 새벽 6시까지 중부지방이 5~20㎜, 강원영동과 전북북부, 경북북부와 제주도 남부와 산지 지역이 5㎜ 미만이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수도권 지역은 오후 6시 전후로 다시 비가 시작돼 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서해상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동진하고 있어,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내륙에도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특히 저녁까지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35~50㎞/h(10~14㎧)로, 인천과 경기서해안에도 바람이 30~45㎞/h(8~13㎧)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의 영향으로 현재 서울은 21도, 서해5도는 15도, 강원 영서 지역은 21도로 더위가 한풀 꺾였다. 다만 비가 내리지 않은 전남 지역은 28도로 다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전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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