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등 들이받고 7㎞ 도주…만취 30대 운전자 현행범 체포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3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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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9시3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SM5가 순찰차에 가로막힌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2일 오전 9시3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SM5가 순찰차에 가로막힌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몰면서 차량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3분께 음주의심 차량이 충돌사고를 낸 이후 도주 중이라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음주의심차량 이동경로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고, 도주 중이던 SM5승용차를 발견해 차량 앞을 순찰차로 가로막은 이후 3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았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중구 보수동에서 부산진구 범천동까지 약 7㎞ 구간을 음주상태로 승용차를 몰았고, 이 과정에서 도로 중앙분리대와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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