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3일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을 방문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가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충청 내륙 어느 지역에서든지 1시간 이내에 대천해수욕장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물류비와 운송비 감소로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과 인구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연장 122km(왕복 4차로)의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사업비만 3조153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됐으며 앞으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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