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말인 6~7일은 5일까지 이어지던 폭염 특보에 해당하는 무더위는 일부 누그러들 수 있다. 그렇지만 30도 안팎 고온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양일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같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5일 예보했다.
폭염특보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5일 오전 기준 폭염주의보는 대구, 경남(합천·산청·창녕), 경북(청도·경주·의성·김천 등), 전남(순천·광양·구례·곡성), 전북(순창)에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6일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고 덧붙였다.
주말 양일간 아침 최저 기온은 14~20도, 낮 기온은 20~31도 가량 되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토요일(6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에는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 구름이 많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내륙과 전라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토요일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도 예상된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서남부, 충청 남부내륙, 전라 동부내륙, 경상 서부내륙에 5~3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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