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국제낚시박람회(KOFISH 2020)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5일 개막해 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KOFISH 2020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700만 낚시인의 축제로, (사)한국낚시협회(회장 김정구)가 주최한다. 유명 낚시용품 제조사를 비롯하여 낚시전문 유통기업, 캠핑 및 레저용품 기업 등 11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450개의 부스를 차렸다.
첫날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맘껏 즐기지 못 한 낚시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한국낚시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박람회 개최를 학수고대해온 낚시인들과 낚시전문기업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킨텍스 전시장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믿고 최종적으로 개최를 결정했다. 박람회가 끝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낚시업계와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유통 분야에 중점을 두는 한편, 참관객의 실속 구매를 이끄는 등 내실 있는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루어 낚시 관련 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해양수산부 낚시홍보대사인 배우 이덕화 씨를 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업계와 낚시 마니아 모두 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낚시 박람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고양시 일산 서구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다”며 “참관객은 물론 개별 전시참가 기업의 부스에도 손 소독제와 소독 티슈를 주최 측이 무상 배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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