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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월 중순 제주부터 ‘이른 장마’ 예상…기상청 “변동성은 커”
뉴스1
업데이트
2020-06-05 13:55
2020년 6월 5일 13시 55분
입력
2020-06-05 13:55
2020년 6월 5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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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0일께 전국에 내리는 비로 우리나라가 장마철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나 평년 등과 비교해 2주가량 당겨진 것으로, ‘이른 장마’가 불볕더위 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10일쯤 중국 남부에서 접근할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주 일대는 저기압의 남서쪽으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며칠간 비가 이어지겠다. 예보가 적중할 경우 본격적인 장마철로 들어서는 것이다.
2019년은 6월26일께 장마가 시작됐고, 2018년에도 같은 날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평년의 경우 중부 6월 24~25일, 남부 같은달 23일, 제주 19~20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예보 적중 시 올해 장마철 시작은 여러 통계상으로도 빠를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철 시작시기를 단정하기에는 아직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상충의 아열대 고기압이 저위도에 있는 탓에, 이후 정체전선 북상이 어려운 기상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 영향을 미칠 정체전선은) 중국 남부에서 저기압 북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북상한 것으로, 다음주 이후 남쪽으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비가 많은 비가 내리는 본격 장마가 아닌 ‘장마철 시작’이라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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