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찍힌다는 윤미향 “다른 이에 피해줄까 두문불출…보좌진이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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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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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 투표하고 있다. 지난 30일 국회의원 신분이 된 윤 의원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News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부의장 선거에 투표하고 있다. 지난 30일 국회의원 신분이 된 윤 의원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News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의원회관 530호 사람들이 참 많이 애쓰고 있다”며 보좌진의 수고를 위로하는 말로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눈들이 많아 무척 힘들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아침 530호 앞에서 기다리다가 사진을 찍고, 그 후에도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이 있다”며 “혹여 제가 움직이면 다른 분들의 일정에 방해가 될까봐 방안에서 주로 지내고 있었다”고 그동안 두문불출할 수 밖에 없었음을 알렸다.

이어 “그러나 오늘은 첫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어서 제 역할을 성실히 하는 것이 제게 맡겨진 책무라고 생각, 본회의에 참석을 했다”며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부회장 선출투표에 한표를 던졌다고 했다.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계기로 관심의 초점이 된 윤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530호실에 첫 출근했지만 수많은 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의 취재열기에 그동안 의원실에 갇혀 지냈다.

의원총회에도 불참하고 식사도 안에서 해결해 온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을 위해 의원실 문을 열고 나왔다. 공개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 신분이 된 지 6일만이자 의원회관 출근 4일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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